-
[부활 제5주일] 우리 고백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0. 5. 10. 20:40
요한 14,1-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요한 14,12).
오늘 예수님께서 계속, 강력하게 말씀하십니다.
당신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대리자로서 이 땅에서 활약한 것임을요.
이에 그치지 않고 다음의 말씀을 이으십니다.
이 위대한 일들이 당신을 믿는 이들을 통해 계속될 것이라고요.
예수님의 복음 선포, 사랑의 행위, 기적…
이런 모든 일들이 믿는 자 안에서 이뤄진다면,
우리가 감히, 다른 건 몰라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어떤 원대하고 호기 어린 꿈을 품을 필요가 있어요.
‘내가 뭔데, 내가 예수님도 아닌데, 사도들도 아닌데,
내가 뭐를 해, 난 못해!’
이렇게 얘기하는 건 겸손이 아니예요.
‘예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다면 나는 할 수 있어!’
‘예수님께서 원하신다면 더 큰 일도 할 수 있어!’
이러한 말들이 바로 우리 고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원문 출처: 차동엽 신부, 2014년 5월 18일 복음 묵상 중에서
'복음묵상 - Lectio Divin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활 제5주간 금요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0) 2020.05.15 [부활 제5주간 화요일]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0) 2020.05.12 [부활 제4주일] 일대일로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면 (0) 2020.05.03 [부활 제3주일] 우리 미사드리자! (0) 2020.04.25 [부활 제2주간 수요일] 무엇을 더 사랑하나요? (0) 2020.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