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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5주간 화요일]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0. 5. 12. 09:36
요한 14,27-31ㄱ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요한 14,27).
우리 모두가 완전한 토대 위에서 듣고 곱씹어야 할 말씀입니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 마음이 겁을 내지 없도록 하여라.”
여러분은 예수님의 저 충고를 따르고 있나요?
흥미롭게도, 저 말씀은 실제 조언 이상의 것입니다.
바로 우리 주님으로부터 나온 ‘사랑의 명령’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내면의 두려움과 고난의 마음이 당신의 것이 아님을 우리가 깨닫길 원하십니다.
고민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크나큰 짐이자 우리를 짓누르죠.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이러한 짐들로부터 해방되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자유로이 삶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삶에서 가장 짐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집착하거나, 화 내거나, 놓칠 수 없거나 또는 삶을 지배하는 듯 여겨지는 것들이 있나요?
아니면 여러분의 짐은 좀 더 미묘한 것일 수도 있겠죠.
나를 압도하는 것은 없지만, 대신, 항상 그 배경에 자잘한 방식으로 존재하는 지속적인 짐 말입니다.
이러한 짐들은 해가 갈수록 상당한 어려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들로부터 해방을 향한 첫 단계는 그 짐이 대체 무엇인지 ‘보는’ 것입니다.
이를 식별하고 근본 원인을 찾아내는 겁니다.
만일 그 짐의 원인이 자신의 죄라면, 회개하고 고해성사를 하도록 하세요.
이것이 즉각적인 자유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허나, 그 짐이 다른 이의 행동이나 통제할 수 없는 삶의 어떤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그때는 여러분이 주님께 무릎 꿇고, 그분께서 이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시도록 내어드리세요.
자유는 그분 뜻에 전적으로 내맡기고 신뢰하며 포기함으로써 찾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큰 짐이 무엇인지 성찰해 보세요.
여러분을 무겁게 짓누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오시어, 우리를 일으켜 세워 주시기를 원하고 계신다는 겁니다.
당신께서 우리 삶에 주시는 그 기쁨을 우리가 자유로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원문 출처: Daily Gospel Reflection for Tuesday, May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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