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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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3주일] 구출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2. 12. 10. 08:25
마태 11,2-11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듣는 것을 전하여라.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마태 11,4-5). 오늘 이 말씀 속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그 얘기는 뭐냐, 이 말씀을 포괄적으로 알아들을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여간 문제가 있고, 고통을 겪고, 어떤 질곡에 빠지고, 고질병을 앓고, 뭐가 됐든지 어떤 운명의 수레바퀴에 짓눌려 살고 있는 사람들을 예수님께서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 식별하시면서 구원하시고 자유를 주신다, 이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모두를 행하셨습니다. 결국 이 얘기는 오늘 우리에게도 답이 됩니다.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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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8주일] 사마리아인만 듣게 된 것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2. 10. 8. 08:03
루카 17,11-19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루카 17,19). 사마리아 사람, 그는 나병이 나은 열 사람 가운데 유일하게 예수님께 돌아와 엎드려 감사를 드립니다. 이 행위는 예수님을 신적인 존재로 여긴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병 치유 체험을 통해서요. 그런 그는 예수님께로부터 또 하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루카 17,19). 구원! 앞에서 열 사람이 받은 은총은 치유였죠. 이 말씀을 앞선 그 아홉은 듣지 못했습니다. ‘구원받았다’는 것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사건입니다. 이 말씀을 사마리아인만 듣게 된 것입니다. 참으로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최후의 선물은 구원입니다. 그리고 이 선물은 주님께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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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1주일]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2. 8. 20. 08:47
루카 13,22-30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루카 13,24).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루카 13,23) 오늘 복음은 이 물음에서 시작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렇다” 또는 “아니다”로 명쾌하게 답변하지 않으십니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루카 12,24). 이 말씀의 깊은 뜻은 무엇일까요? “단순하게 답변될 수는 없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이 구원, 가급적이면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시려고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놓으셨다. 그러나 기회의 문이 열려있다고 해서 모두가 구원받는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안 들어오면 그만이다. 밖에서 머물다가 기웃기웃거리다가 가버리면 그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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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8주일] 더 좋은 것을 보는 기회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1. 10. 10. 07:07
마르 10,17-30 “‘그러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마르 10,26-27). 스스로의 힘으로 이 세상에 대한 애착을 놓으려 하면, 쉽게 놓아지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그 해법을 알려주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전능’을 말씀하시면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바는 이겁니다. “기도해라.” 그니까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라고 제자들이 물었을 때, ‘하느님께는 불가능이 없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얘기는 곧 ‘기도하면 된다’라는 얘기예요. 이 세상에 대한 애착과 집착 등 버리지 못하는 모든 것은 기도를 통해 형성되는 하느님과의 영성의 끈으로 놓을 수 있게 됩니다. 왜? 더 좋은 것을 봤기 때문에 들 좋은 것을 놓을 수 있는 거죠. 이처럼 기도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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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박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0. 7. 5. 09:56
마태 10,17-22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마태 10,21-22). 우리 신앙인들이 가끔 직장에서, 사회에서, 또는 인간관계 속에서 박해를 받을 때가 있고, 미움을 받을 때가 있죠, 신앙 때문에. 그 근본적인 이유는 예수님 이름 때문에, 복음 때문에고요. 아니, 예수님을 ‘위하여’ 받는 거죠. ‘때문에’는 ‘탓’이지만, ‘위하여’는 “내가 기꺼이 받겠다”는 뜻이 담겨 있으니까요. 이런 믿음의 자세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우리에게 주님께서 약속을 주십니다. 무슨 약속?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가장 귀한 가치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뭐 다이아몬드가 몇 캐럿이니, 복권이 어땠느니 하며 대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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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특권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0. 6. 1. 11:31
요한 19,25-34 2018년 3월 3일,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새로운 기념일을 발표하셨습니다.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월요일을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로 지정하신 것이죠. 그 후부터, 이 날이 교회 전례력에 추가되고 전 세계 교회를 통하여 보편 기념일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 기념일을 제정하면서, 교황청 경신성사성 장관 로버트 사라 추기경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기념일은 그리스도인 삶의 성장이 십자가 신비와, 성만찬으로 드러나는 그리스도의 희생, 그리고 구세주의 어머니 및 하느님께 자신을 내어드린 동정녀로서 구원되신 어머니께로 고정돼야 함을 기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십자가, 성체성사, 그리고 복되신 동정녀 곧 “구세주의 어머니”이자 “구원의 인도자이신 어머니”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