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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중 제18주일] 역동적인 겁니다
    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1. 8. 1. 08:58

    Robert Cheaib by Pixabay  

     

     

     

    요한 6,24-35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요한 6,29).

     

     

    지금 이 선언은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첫 번째 명제가 되는 선언입니다. 

    어떤 사람이 “제가 하느님의 일을 하고 싶은데요? 하느님의 일은 뭐죠?” 하고 질문한다면, 

    대부분 많은 이가 “봉사해” 하고 답하죠.

    그런데 진짜 영순위의 “하느님의 일”은 뭔가요?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

    바로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이 뭐길래, 그게 어떻게 하느님의 일인 걸까요?

    믿음은, 사실 역동적인 겁니다.

     

    믿음은 우선 그분의 존재를 믿어요.

    “하느님께서 계시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성자이시며, 전권을 갖고 계시다!”

    그 존재, 신원, 신분을 믿는 겁니다.

    메시아이시며,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말입니다. 

     

    그담에는 그분의 선한 구원 의지를 믿는 거죠.

    그분 존재만 믿어가지고 되겠어요?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죄에서 구해내셔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를 원하셔.”

    그것을 믿는 겁니다.

    그렇게 때문에 믿음이 있는 사람은 아무리 이 세상에서 할 일이 많아도 성당을 떠날 수가 없어요.

    그분이 원하시는 대로 해 드리게 되는 겁니다.

     

    믿음의 마지막은요, 

    우리가 영원한 생명만 믿으면 자칫 이 세상에서 하느님과의, 예수님과의 관계가 자꾸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무엇이든지 내게 청해!

    내게 맡겨!

    달라고 그래!”(마태 7,7-8 참조)

    의탁의 믿음입니다. 

    “도와주세요, 예수님!

    제게 힘을 주세요, 예수님!

    제게 양식을 주세요, 예수님!”

    이 믿음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원문 출처: 차동엽 신부, 2018년 8월 5일 복음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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