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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토요일] 첫토요일 성모신심
    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1. 4. 3. 10:11

    Guercino, St Peter Weeping before the Virgin

     

     


    인류의 구세주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잔인한 죽음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의 부서진 몸은 무덤에 안치되었습니다.
    그분의 제자들은 흩어져 그들이 다음 차례가 될까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복되신 어머니는 당신 아드님이 곧 되살아나실 것이라는 온전한 희망 속에 그분을 지키셨습니다.  

    전통적으로, 교회 전례력의 토요일은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께 봉헌됩니다. 
    이 고대 전통은 다른 이들이 두려움과 혼란으로 가득 차 있을 때, 
    어머니 마리아께서는 기도 안에서 예수님 부활에 대한 확신에 찬 기대로 
    성토요일을 지키셨다는 믿음으로 인하여 부분적으로 발전되었습니다.  
    그녀는 당신 아드님이 되살아나실 것을 아셨습니다. 
    그녀는 희망 너머를 희망하셨습니다. 
    그녀의 믿음은 확실했습니다. 
    그녀의 사랑은 당신 아드님의 귀환을 기다리면서 자리를 지키셨습니다. 

    수세기 동안, 예수님께서 당신의 부활을 드러내신 첫 번째 인물이 그분의 어머니라고 전해져 왔습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이를 믿었고,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도 이를 믿었습니다. 
    그리고 수세기에 걸쳐 많은 다른 이들이 이 믿음을 공유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성토요일은 우리의 복되신 어머니의 마음을 깊이 묵상하기에 이상적인 날입니다. 
    성경에는 우리는 어머니 마리아께서 당신 아드님 생애의 신비를 마음속 깊이 간직하셨다는 말씀이 여러 차례 나옵니다. 
    그녀는 그분의 고통과 죽음의 순간에 그분 곁을 지킨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그녀는 십자가 앞에 서시어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분의 온전한 희생을 깊이 묵상하셨습니다.
    그 복되신 어머니는 그분의 시체를 당신의 팔에 안고서 그분의 영이 가신 곳을 깊이 묵상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녀는 그분의 임박한 재림을 묵상하며, 계속 자리를 지키십니다. 

    성모님의 깊은 마음을 묵상해 보세요.
    여러분의 마음을 성모님과 함께 일치시켜 보세요.
    성모님께서 생각하고 바라신 것을 이해하려 노력해 보세요.
    성모님께서 오늘 이 슬픈 날을 어떻게 느끼셨는지 느껴 보세요.
    성모님의 믿음, 신뢰, 벅찬 기대를 경험해 보세요.

    오늘날 우리 세상 많은 이들이 절망과 혼란 속에 살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들을 기다리는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잃어 갑니다. 
    참으로 많은 이들이 하느님께서 그들을 당신 부활로 이끄시는 걸 허락지 않으면서 그들 자신의 내적 죽음을 겪습니다. 
    그러기에 오늘날 그 모든 이들에게 첫 성토요일 우리의 복되신 어머니 마음속 생생히 살아있던 그 희망이 필요합니다.  

    오늘 침묵 중에 성토요일의 실재를 묵상해 보세요. 
    복되신 어머니의 마음이 여러분에게 영감이 되어 
    그분의 믿음, 희망, 사랑의 삶에 더 깊이 이끌리도록 해 보세요.


    “사랑이신 어머니 마리아님, 이 첫 성토요일에, 당신은 아드님을 지키셨습니다.
    당신께서는 그 신성한 희망을 당신 안에서 자라게 하셨고,
    그 희망이 십자가의 공포 한가운데서 당신의 힘이 되게 하셨습니다.
    오늘 제가 당신의 아름다운 그 마음을 깊이 묵상하며 
    저 역시, 이 현세의 어려움들을 견디는 가운데 희망으로 가득 차게 되도록 저를 위해 빌어주소서.
    우리 주님께서 제게 간절히 주시고자 하는 새로운 삶의 은총을 기다리는 가운데 기쁨 가득한 확신을 제게 주소서. 
    어머니 마리아님, 저를 위해 빌으소서.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아멘.”  



    Daily Gospel Reflection for Saturday, April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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