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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사랑의 표징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0. 6. 19. 11:01
마태 11,25-30
복된 예수 성심 대축일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이 축일이 교회의 오래되고 낡은 축제처럼 보일 수 있겠죠.
오늘날 우리 삶에 별 의미 없는 것으로서 말입니다.
우리, 진리에서 더는 멀어지지 말아요!
예수 성심은 분명 오늘날 우리 삶에서 알고, 경험하며, 받아들여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심장, 창에 찔려 피와 물이 흘렀던 그 심장은
바로 그분 영혼의 불타는 사랑의 표시이자 상징이며 근원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거룩한 성찬례의 이미지를,
예수님의 물은 세례의 정화수의 이미지를 갖습니다.
이 예수 성심을 기념함이란,
예수님께서 당신의 전생애와 당신의 모든 사랑을 우리에게 쏟아부어주심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그분은 어떤 것도 저어치 않으셨습니다.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실 때 거기, 그분의 심장에서 쏟아져 나온 마지막 피와 물 한 방울이 상징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는 매우 시각적인 이미지입니다만,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그 핵심이란, 다시 언급하지만, 그분께서는 아무것도 꺼릴 게 없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깨달아야해요.
우리가 기꺼이 받아들인다면,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걸 말입니다.
오늘 삶에서 그분의 사랑을 더 깊이 알아야 할 필요를 느낀다면,
다음의 성경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요한 19,34).
‘자기 자신’이라는 마지막 선물,
곧 그분의 상처 입은 심장에서 흐르는 그 물과 피라는 선물을 생각하며 말입니다.
이는 당신을 향한 그분 무한 사랑의 표징입니다.
그 물과 피가 특별히 당신을 위해 흘러나온 것임을, 묵상해 보세요.
그 거룩한 선물을 보고, 몰입하며, 나 자신을 개방하는 겁니다.
그분 사랑이 당신을 변화시키고 채우도록.
원문 출처: Daily Gospel Reflection for Friday, June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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