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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0주일] 마침내 승리하라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2. 10. 22. 07:00
The Great Commission, at the Cathedral Parish of Saint Patrick in El Paso 마태 28,16-20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오늘의 말씀을 주시며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별별일이 다 있을 거야.
고난이 있고
역경이 있고
박해가 있을 거야.
그때를 대비해서 내가 너희에게 약속한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그러니까 어떤 경우에도 두려워하지 말고
어떤 경우에도 마음 흔들리지 말고
내가 너희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참아내라.
이겨라.
마침내 승리하라.”
여기서 “세상 끝 날까지”는
시간의 끝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의 극한을 이야기합니다.
어떤 사람은 고독의 극한에서 너무 힘들어합니다. 그 극한을 견디지 못해요.
어떤 사람은 고통의 극한과
어떤 사람은 슬픔의 극한과
어떤 사람은 생활고의 극한과 마주합니다.
그런 극한에 처해있을 때, 사람들은 의심하죠.
‘하느님은 어디 계신가?’
오늘 분명히 주님께서 약속해주셨습니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겠다.”
그 극한에서 주님을 찾으세요.
간절히 찾으세요.
그러면 주님께서
특히 말씀으로 우리와 함께 계셔 주심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와 항상 함께 계셔주시는데
우리가 느끼지 못하니까
우리가 무디니까
그분의 현존을 알아채지 못하는 거예요.
언제나 말씀 안에서
‘아! 이 예수님께서, 이 하느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는구나’ 하며 안심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원문 출처: 차동엽 신부, 2019년 10월 20일 복음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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