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18주일] 가장 확실한 보험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2. 7. 30. 08:16
루카 12,13-21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루카 12,21).
이 말씀이 느낌이 안 오신다면,
이렇게 얘기하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저금 통장은
또는 우리의 재물 창고는
지상에 있는 게 있고
천국에 있는 게 있습니다.
천국에 있는 건 나중에 죽어서 우리가 찾아먹을 재물입니다.
통장도 거기서 찾아먹을 통장입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지상에 있는 통장이 유효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상 통장에다가 몇 억 원, 몇 십억 원, 몇 백억 원 잔뜩 쟁여 놓고
오늘 복음 속 어리석은 부자처럼
등 따뜻하게, 배부르게, 편안하게 잠자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과연 천국의 통장에는 얼마나 예치를 해 놓았는가,
천국의 재산은 얼마나 많은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천국에 예금하는 방법은 뭔가요 그럼?
여러분이 하느님께 봉헌하는 모든 것입니다.
봉헌금이든 희생이든
여러분이 순수하게 주님께 바쳐드린 것이 가장 확실한 보험인 것입니다.
왜요?
주님의 이름으로, 아주 직접적으로 바쳐드렸으니까요.
오늘 여러분의 하늘 나라 통장에 얼마나 있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
원문 출처: 차동엽 신부, 2019년 8월 4일 복음 묵상 중에서
'복음묵상 - Lectio Divin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중 제20주일] 불을 지닌 자 (0) 2022.08.13 [연중 제19주일] 진리와 빛 (0) 2022.08.06 [연중 제17주일] 마스터 키 (0) 2022.07.23 [연중 제16주일] 어떻게 주님 앞에서 (0) 2022.07.16 [연중 제15주일] 답을 알아도 (0) 2022.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