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순 제4주일] 다 네 거다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2. 3. 26. 09:20
루카 15,1-3.11ㄴ-32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루카 15,31).
작은 아들에게 해주신 대우는 부당하다는 큰 아들의 말,
자신은 종처럼 아버지 집에서 살았다는 큰 아들의 말에
아버지가 말합니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루카 15,31).
핵심입니다.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사실 너 몰랐지? 내가 왜 아꼈는 줄 알아?
내가 너한테 살진 송아지 왜 안 잡아 줬는 줄 알아?
이거 아들 송아진데 내가 어떻게 잡어…
나는 마음속에 말야, 이거 다 네 거라고 여겼어.
그니까 아까워서 내가 못 잡아준 거야. 네 거니까.
내 거면 내가 잡아줬지.
네 거였어…
내 곁에 있으면 다 네 거다.
네가 언제든 필요할 때 나는 잔치를 벌여줄 준비가 되어있다.
그리고 너 내 곁에서 굶은 적 있냐?
추워서 떤 적 있냐?
다 누렸어.
앞으로도 누려.
누려.
불만을 갖지 말고 누려.
비교하지 말고 오늘 내가 주는 축복과 은총을 누리렴.”
오늘 말씀의 요지입니다.
원문 출처: 차동엽 신부, 2019년 3월 31일 복음 묵상 중에서
'복음묵상 - Lectio Divin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 수난 성지 주일] 그분의 행차 (0) 2022.04.09 [사순 제5주일] 반전과 함께 (0) 2022.04.02 [사순 제3주일] 회개는 즉각 (0) 2022.03.19 [사순 제2주일] 안주가 아니라 투신이야 (0) 2022.03.12 [사순 제1주일] 누리는 존재 (0) 202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