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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6주일] 이 사랑이 어디까지 가는지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1. 5. 9. 07:07
요한 15,9-17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
그림이 확실합니다.
“요대로만 해.
내가 보여준 대로만, 따라서만 해.
그게 사랑이야.
더 이상 안 해도 돼.
고대로만 해.
환자를 만나면 기도해주고,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오면 손잡아주고,
누가 울면 위로해주고,
답답해하는 이에게 조언해 주고,
화해시켜주고,
용서해주고,
누가 5리 가자 하면 10리 가 주고…
이해는 안 가도 내가 한 대로만 해봐.
달라져.
그리고 이 사랑이 어디까지 가는지 봐.”
그러시면서 우리 주님께서는 이제 그것의 극치를 이야기하십니다.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 15,13).
주님께서는 당신의 십자가형으로 이 말씀을 완성하셨죠.
“봐라, 목숨을 내놓는 사랑,
사랑의 완성이야.”
그래서 우리는 바라봄의 신앙이에요.
바라보는 대로 닮더라고요.
어울리는 대로 닮더라고요.
예수님을 바라보며
정말 우리 서로가 상승하는 가운데
서로에게 사랑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가정이 되길 기도합니다.
그렇게 예수님 사랑이 우리 안에 머무르면,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이 다 이뤄짐을(요한 15,16 참조) 보게 될 테니까요.
원문 출처: 차동엽 신부, 2018년 5월 6일 복음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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