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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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여운을 남기는 말씀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2. 11. 19. 09:37
루카 23,35ㄴ-43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루카 23,43). 오늘 복음에서 “다른 하나”로 표현된 강도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루카 23,42). 참 막막한, 애매한 청입니다. 그런데 이 말에 저런 답변이 올 줄, 그가 기대했겠습니까? 이 강도는 극악무도한 강도입니다. 예수님 옆에 십자가 처형으로 올려진 것을 보면 말이죠. 용서받을 수 없는 강도입니다. 그런 이 강도에게 예수님께서는 당신 죽음으로 십자가 공로로 죄를 용서해 주시고 낙원에 들게 해 주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마지막 극적인 반전입니다. 믿음은, 이런 반전도 포함합니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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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토요일] 첫토요일 성모신심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1. 4. 3. 10:11
인류의 구세주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잔인한 죽음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의 부서진 몸은 무덤에 안치되었습니다. 그분의 제자들은 흩어져 그들이 다음 차례가 될까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복되신 어머니는 당신 아드님이 곧 되살아나실 것이라는 온전한 희망 속에 그분을 지키셨습니다. 전통적으로, 교회 전례력의 토요일은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께 봉헌됩니다. 이 고대 전통은 다른 이들이 두려움과 혼란으로 가득 차 있을 때, 어머니 마리아께서는 기도 안에서 예수님 부활에 대한 확신에 찬 기대로 성토요일을 지키셨다는 믿음으로 인하여 부분적으로 발전되었습니다. 그녀는 당신 아드님이 되살아나실 것을 아셨습니다. 그녀는 희망 너머를 희망하셨습니다. 그녀의 믿음은 확실했습니다. 그녀의 사랑은 당신 아드님의 귀환을 기다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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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토요일] 무덤의 침묵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0. 4. 11. 12:24
오늘, 위대한 침묵이 있습니다. 구세주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은 무덤 안에 계십니다. 많은 이들의 마음이 통제할 수 없는 슬픔과 혼란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분이 정말로 돌아가셨단 말입니까? 그 모든 희망이 산산조각 났단 말입니까?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르던 많은 이들의 생각과 마음속에 이러한 갖가지 절망이 채워졌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여전히 예수님의 복음 선포를 따릅니다. 그분은 죽은 이들의 땅으로 내려가시어 당신보다 앞서 간 모든 거룩한 영혼에게 구원의 선물을 가져다주십니다. 당신 자비와 속죄의 선물을 모세, 아브라함, 예언자, 그밖에 다른 많은 이들에게 가져다주셨습니다. 이는 그들에게 큰 기쁨의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메시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을 지켜보았던 이들에게는 큰 슬픔과 혼란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