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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3주일] 우리는 여인처럼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3. 3. 11. 08:00
요한 4,5-42 또는 4,5-15.19ㄴ-26.39ㄱ.40-42
“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요한 4,42).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을 메시아라고 고백했듯(요한 4,29 참조),
고을 사람들의 입에서도 저 고백이 터져 나옵니다.
오늘 이야기의 결론이죠.
여인이 먼저 예수님을 만나고,
여인이 자기 동네에 가서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고을 사람들이 직접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그들도 예수님을 메시아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뭔가요.
지금 여기서 우리는
동네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여인의 입장이 될 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우리는 여인처럼 이미 메시아를 만난 사람들이에요.
어느 우물가에서 어떻게 만났고 그분께서 나에게 어떻게 하셨는지…
이제 여러분의 친구들한테 가서, 이웃들한테 가서
“내가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그분, 곧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중재하는 것입니다.
그럼 오늘 복음에서처럼 이런 좋은 결과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이렇듯 사순 3주를 보내며
우리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생명수를 주시는 메시아, 예수님에 대해 함께 묵상해 보았습니다.
원문 출처: 차동엽 신부, 2017년 3월 19일 복음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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