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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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9주일] 시상식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1. 10. 17. 07:07
마르 10,35-45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마르 10,43-44). 사실 궁극적으로 오늘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청한 이 “영광”(마르 10,37)은 이 땅에 있지 않습니다. 하늘 나라의 상은 이 땅에서 시상식이 없어요. 이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에 누군가가 이 땅에서 하늘 나라의 이름으로 영광을 누리려 한다면 그는 미련한 사람이에요. 한편 여러분 가운데 지금 억울한 일같이 느껴지는 상황, 지금 내가 뭔가 정의롭지 않은 처우를 받고 있다고 느껴진다면, 여러분에게 주어질 영광은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 있다는 사실을 믿고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위로로 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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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5주일] 아버지의 응원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1. 3. 21. 07:00
요한 12,20-33 “그러자 하늘에서 ‘나는 이미 그것을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겠다.’는 소리가 들려왔다”(요한 12,28).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니 하느님 아버지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요한복음에만 있는 내용이죠. 요한이 이를 기록합니다. 곧 이 사건은 진실이라는 얘기예요. 어떤 이에게는 이 음성이 “천둥이 울”(요한 12,29)린 것처럼 느껴졌고, 또 어떤 이에게는 “천사가”(요한 12,29) 말하는 목소리로도 들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 소리는 내가 아니라 너희를 위하여 내린 것이다”(요한 12,30). “알아들으렴. 너희가 십자가를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기쁨으로 따르도록 아버지께서 응원하며 가르쳐 주시는 거야.” 여러분, 십자가 안에서 최고의 은총을 발견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