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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베를린에서 - 넷플릭스 드라마미디어세상 - Futurorum 2020. 6. 21. 12:01
내 평생 어떤 알고리즘에 의해서도 얻어걸리지 않을 이 작품을 보게 된 건, 어느 날 배런 주교가 올린 인스타 게시글 때문이었다. 그의 저 코멘트에, 여타 배경지식 없이 작품은 플레이됐고, 그렇게 그날, 내리 시즌1 4편을 다 보고 말았다! 😭 유다교 근본주의자들의 삶을 뛰쳐나온 한 여성의 실화를 담은 이야기. 사회, 제도, 종교, 전통, 가족… 모든 것을 다 버린 그녀가 맞닥뜨린 새로운 세계는 사실, 지극히 관대한 편이긴 했다. 선뜻 무리에 끼워주는 또래집단이나 대책 없이 기회를 주는 아카데미(이 부분이 정말 아이러니.. 예술가의 보는 눈?!?), 거기에 든든한 울타리를 자처하는 친엄마까지… 아무래도 드라마화되다 보니 설계된 장치들이겠지만 그런 부분에서 내 취향은 아니었던득, 그럼에도 인상적인 몇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