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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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3주일] 세 가지 차원의 ‘열린다’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1. 9. 5. 07:07
마르 7,31-37 “저분이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마르 7,37). 군중의 이 고백은 무얼 뜻할까요. 예수님께서 “‘에파타!’곧 ‘열려라!’ 하신 말씀”(마르 7,34 참조)이 군중에게 성취된 겁니다. 귀먹고 말 더듬는 이뿐만 아니라, 군중의 눈도 뜨인 겁니다. 그들이 처음에는 이런 말을 못 했어요. 우리 가운데도 성당을 그렇게 다니면서 이런 고백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여러분은, 여러분 입술에서 이 말이 금세 나오나요?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 쉽게 나오기 어려워요. 우리도 열려야 합니다. 그럼 ‘열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저는 세 가지 차원으로 열린다고 봐요. 차원이 열리는 겁니다. 우선 우리가 ‘본다’ 그러면서도 못 보는 이유가 뭐냐면, 숨어 있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