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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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6주일] 어떻게 주님 앞에서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2. 7. 16. 09:17
루카 10,38-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루카 10,42). 여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몫”이라는 단어예요. “몫”이라는 건 답이 하나가 아니라는 거예요. 어떤 전체를 할당한 거예요. 분할한 거죠. 결국 이 “몫”이라는 건 각자 택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거죠. 이 말씀을 잘못 해석하면 마르타가 잘못한 거라고 그냥 마르타에게 비판적인 결론이 내려질 수도 있어요.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통합적인 사고로 말씀하신 겁니다. 오늘 복음 서두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루카 10,38)라고 되어 있습니다. “마르타야, 마리아는 좋은 몫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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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3주일] 몸이 저절로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0. 11. 15. 09:57
마태 25,14-30 또는 25,14-15.19-21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마태 25,21). 오늘 복음 말씀 ‘탈렌트의 비유’ 속에서 한 탈렌트를 받은 사람은 ‘결국 여기서 내가 벌어봤자, 이거 내 돈도 아니고 맡겨논 돈인데 뭘, 내가 뼈 빠지게 고생해서 뭐해? 묻어두자, 그리고 주인이 오면 돌려주자~’ 이런 마인드였죠. 끝내 그는 야단 맞고 쫓겨납니다. 반면 주어진 탈렌트를 발휘해서 그 배로 주인에게 돌려준 이들은 주인에게 칭찬받고 상까지 받아요. 중요한 건 뭐냐,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입니다. 오늘 이 복음 말씀 들으시고 많은 신자분들은, ‘그래, 나도 작은 일에 성실해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