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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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일] 뿌리를 알려줄까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3. 2. 11. 15:19
마태 5,17-37 또는 5,20-22ㄴ.27-28.33-34ㄴ.37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태 5,20). 오늘 구약의 십계명이 “계명” 그 자체를 넘어 예수님의 “지혜”로 넘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지혜로 얘기하시는 겁니다. “살인의 뿌리를 알려줄까? 마음이야. 자꾸 성내고 분노하고 폭발하고 그러면 언젠가 그게 사람을 죽여. 간음의 뿌리가 어딘 줄 아니? 눈이야. 그러니 자꾸 야한거에 눈을 빼앗기지 마. 그다음 거짓 맹세의 뿌리는 뭔 줄 아냐? 혀야. 혀를 잘 다스리는 훈련을 하고 할 수 있는 한 말을 절제해.” 원문 출처: 차동엽 신부, 2017년 2월 12일 복음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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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5주일] 그 사랑은 그야말로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2. 5. 14. 08:52
요한 13,31-33ㄱ. 34-35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 새 계명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기서 핵심 포인트는, “서로 사랑하여라”가 아니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만 사랑하면 돼”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겁니다. 구약의 것과 신약의 것의 차원이 뭐냐,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입니다. 그럼 뭐가 새로운가요? 세 가지가 새롭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는 원수까지 사랑하셨습니다. 둘째, 무조건 사랑하셨습니다. 구약이 조건부 사랑이었다면, 예수님께서는 장벽 없이, 조건 없이 사랑하셨습니다. 셋째, 예수님께서는 사랑을 추상적으로 하지 않으셨습니다. 군중이 배고프면 먹이시고, 병을 앓으면 고치시고, 마귀 들리면 쫓아내시고… 이렇게 구체적으로 사랑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