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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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4주일] 하느님 안에 있는 우리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2. 5. 7. 14:10
요한 10,27-30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요한 10,28-30). 결국 이 세상 어떤 권력, 어떤 힘, 어떤 이론, 잡설로도 하느님 안에 있는 우리를 빼앗아가지 못합니다. 왜인가요? 아버지와 하나이신 주님께서는 진리를, 진짜 권력과 힘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전권이 지금 교회에 맡겨져 있습니다. 이 사목직에 여러분은 동참하면서, 또한 이 사목직의 대상이기도 한 것입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오늘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원문 출처: 차동엽 신부, 2019년 5월 12일 복음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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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일] 정주사목에서 방랑사목으로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1. 2. 7. 09:41
마르 1,29-39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마르 1,38). 여기에 아주 중요한 복선이 깔려 있습니다. 제자들은 지금 아무것도 몰라요. 기초교육도 안 되어 있어요. 근데 제자들은 그림을 그리기를, 예수님께서 뭐 어디 정착하셔서 활동하시는 줄 알고 있었어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에요. 지금 예수님의 이 말씀은. 어떤 선생도, 어떤 랍비도 돌아다니면서 활동을 한 적이 없어요. 딱 정해진 학교에 교수로 부임해 거기 있었죠. 선생으로 부임해 거기 있었죠. 명성을 지니고 자기 집으로 “오라!” 그랬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말하자면 정주사목에서 방랑사목으로 가는 거예요. 머물던 사목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