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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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성탄 대축일 - 밤 미사] 한해를 먹고 살 기쁨의 주제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2. 12. 24. 07:39
루카 2,1-14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루카 2,10-11). 오늘 우리는 생각합니다. 이 성탄이 정말 우리에게 큰 기쁨이 되고 있는가?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맘 속에 있고 작은 희망도 있고 기도 제목도 있고… 그런 가운데에 ‘기쁨이 무엇인가’ ‘우리 주님께서 나에게 기쁨이 된다면 어떤 기쁨을 가져다주셨으면 좋겠는가’ 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죠. 실제로 우리 예수님이야말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누리는 최고의 기쁨이 되셔야 합니다. 세상에선 기뻐할 줄 알면서 정작 성당에 와서는 웃음을 그치는 이들이 많습니다. 진지해요. 미사 때 복음을 들을 때도 진지하고 죄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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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일] 기쁨 뿐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1. 2. 14. 10:59
마르 1,40-45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마르 1,44). 나병 환자까지 치유받았다는 소문이 나면, 그야말로 그분 앞길이 걷잡을 수 없게 됨은 뻔한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의사’로 오시기는 했지만 당신께 사실 이것은 방편일 따름이었습니다. 병을 치유하는 것만이 복음의 전부가 아니에요. 구원의 전부가 아니죠. 극히 일부인 겁니다. 그것을 통해 죄인이 당신을 믿게 하고 그 내면의 죄를 용서받게 하여 구원을 이루는 것이 목표인데, 그 큰 일을 하시기도 전에 나병환자를 치유하신 사건이 퍼지면 이거는 난리법석인 거예요. 포커스가 온통 ‘병의 치유’에 맞춰지겠죠. 또한 나병 환자에게 손을 대신 예수님의 행위도 문제 삼을 수 있던 부분이고요. 그런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함구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