σημεῖο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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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주일] 도처에서 살아계신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2. 1. 16. 07:07
요한 2,1-11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요한 2,11). 요한복음은 ‘기적’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요한복음의 전문적인 단어라 할 수 있는 “표징”(σημεῖον, 세메이온)을 쓰지요. 그럼 표징이라는 말은 뭐냐,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드러내는 일종의 징표라는 거죠. “이건 메시아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라는 겁니다. 그니까 어떤 겉으로 드러난 일을 통해서 그 알맹이의 것을 파악하는, 그런 혜안을 가진 사람은 그 표징을 통해서 “아! 예수님이 예삿분이 아니구나. 이 예수님을 통해서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드러나고 있구나”를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드러나는 것을 총체적으로 표현해서 “하느님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