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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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1주일] 기다리던 분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1. 11. 28. 07:07
루카 21,25-28.34-36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루카 21,27). 이 “사람의 아들”은요, 심판자이시지만 우리에게는 누구시냐 하면요, 우리가 기다리던 분이십니다. ‘오세요! 오셔서 저희를 구해주세요! 저희의 오른손을 들어주세요! 저희를 보듬어 주세요! 저희 고생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기다려오던 분이십니다, 그분은. 그러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루카 21,28)라는 말씀을 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속량”은 우리 죗값을 지불하고 구원의 대열에 끼워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허리를 꼿꼿이 펴고 머리를 하늘로 들어 오시는 분을 기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