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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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5주일] 저 좀 일으켜 주세요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3. 3. 25. 09:34
요한 11,1-45 또는 11,3-7.17.20-27.33ㄴ-45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본 유다인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요한 11,45). ‘야, 죽은 이도 살려내시는 분이라면 저분이 메시아 맞다!’ 이렇게 그들은 믿게 되었습니다. 이제 장차 부활절이 다가옵니다. 우리 주님께서 부활하실 겁니다. 근데 주님께서 부활하실 때, 지금 의기소침해 있는 우리들도 부활시켜 주실 것입니다. 죽은 다음에 ‘부활시켜 주세요.’ 이렇게 기도하지 마세요. ‘제가 지금 다 죽었습니다. 제가 지금 송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저 좀 일으켜 주세요.’ 이번 부활 때 이런 기도를 하시기를 빕니다. 원문 출처: 차동엽 신부, 2017년 4월 2일 복음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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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2주일] 아주 다른 차원의 부활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2. 11. 5. 07:31
루카 20,27-38 또는 20,27.34-38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루카 20,38). 아브라함의 하느님이신 동시에 이사악의 하느님이신 동시에 야곱의 하느님. 이는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이 완전히 다른 세대의 사람이었지만 지금 현재 똑같이 이 세 사람이 부활해 있기 때문에 그들의 현재적인 하느님이시다’라는 말씀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사두가이는 더 이상 물을 것이 없습니다. 그들은 이제 가만히 생각해보면서 ‘차원이 다르구나’ 하며 더 이상 한 마디도 묻지 못한 채 물러서야 했습니다. 부활이라는 것은 이렇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오만가지 논리를 붙여서 없다고 주장하면 되지만 믿는 사람들은, 부활에 동참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아주 다른 차원의 부활을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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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초대복음묵상 - Lectio Divina 2022. 4. 16. 08:06
루카 24,1-12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되살아나셨다”(루카 24, 6).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살아계십니다. 이 말은 지금 그분께서 우리 가운데 활동하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그분께서 지금 움직이고 계시다는 얘기입니다. 여러분이 그분께 SOS 하면 여러분에게로 출동해주십니다. 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부활의 가장 큰 의미입니다. 그런 그분을 여러분에게, 여러분 가정에 초대하시기 바랍니다. 원문 출처: 차동엽 신부, 2019년 4월 21일 복음 묵상 중에서